나이키는 엘리트 선수들의 대회화에 대한 연구 뿐만 아니라 일반 러너들이 달리기를 더 편하고 오래 즐길 수 있는 러닝화 연구를 위해서도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래도록 많은 러너들이 있어야 그들의 제품을 많이 사용하게 될 것이고 결국에는 기업에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나이키 줌X 인빈서블 런 플라이니트가 출시하기 전에는 리액트 폼을 많이 사용한 리액트 플라이니트가 부상 방지 목적 러닝화로 많이들 사용했고 많은 러너들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와 동시에 나이키는 줌X 폼을 사용한 베이퍼 플라이넥스트%, 알파플라이 넥스트%를 출시하면서 이네오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실제로 많은 국제 대회에서 신기록을 경신한 주자들이 신은 대부분의 러닝화 브랜드가 나이키로 집중되면서 크게 인기몰이도 했습니다. 이에 소비자들은 리액트 폼보다 더 좋다는 줌X 폼을 사용한 러닝화를 갈구하게 되었고 줌X 폼을 많이 사용한 부상방지 목적의 러닝화 줌X 인빈서블 런 플라이니트가 나오게 됬습니다.
우선 러닝화의 디자인을 살펴보겠습니다.
제가 구매한 모델은 파란색과 라임색, 흰색의 조합으로 된 모델인데 러닝화 때 탄다고 안절부절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일단 눈에 예쁜 모델로 선택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엇이든지 마음에 들고 예뻐야 된다는 주의. 아무래도 부상방지를 목적으로 한 러닝화이다보니 폭이 넓-은 것이 특징입니다. 신으면 발이 커보이는 현상이 생기긴 합니다.
자세하게 살펴보면,
러닝화의 발목부분에 올록볼록한 쿠션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왜 이렇게 했을까 싶은 부분이긴합니다. 저의 자세가 완벽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일 수도 있지만 뛰다보면 발목과 발목이 부딪히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더러워지는 것은 둘째치더라도 위처럼 소재가 까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것은 이전에 터보2 모델에서도 말씀드렸던 부분이었는데 저렇게 되면 특별한 수선도 없을 뿐더러 난감하긴합니다만, 어차피 러닝화도 소모품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달리는 행위 자체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기능적으로는 별 무리 없어보입니다. 마음이 조금 아플뿐..?
(이전에 작성했던 페가수스 터보2의 리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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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러닝화 추천, 줌 페가수스 터보2, 단점도 있다.
나이키, 모든 스포츠와 관련된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러닝 분야에서도 단연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슈가 되었던 엘리우드 킵초게의 2시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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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의 혀 부분, 설포는 일체형 설포입니다. 많은 리뷰에서 이미 언급했던 것처럼 러너가 러닝을 이어나가다보면 이 설포 부분이 돌아가거나 한곳에 찝히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현상이 적잖이 거슬리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를 보완하고자 요즘 나오는 러닝화의 대부분은 이렇게 일체형인 것이 대부분입니다.
우리가 러닝화를 신었을 때 발이 위치해있는 것보다 뒤로 더 나와있습니다. 지면에 접촉하는 부분을 늘려서 안정성을 도모하고 그로 인해 러너가 부상 없이 달릴 수 있게끔 설계한 것인데 이 부분만 보아도 일반적인 러너가 아주 빠른 속도를 내기 위해 전략적으로 신기에는 무리가 있긴 합니다. 다만, 그런 스피드 있는 러닝을 대비해 부상을 방지할 목적으로 신기에는 아주 적합하지 않을까 합니다.
다른 러너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나이키 줌X 인빈서블런 플라이니트가 두꺼운 운동화끈을 선택한 것에 주목이 됩니다. 발을 잘감싸주는 플라이니트 재질이면서 동시에 두꺼운 끈으로 다시 한번 감싸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물론 발에 압박을 주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더 단단하게 발을 잡아줘서 이 역시도 부상을 방지하는데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이키 줌X 인빈서블 런 플라이니트의 아웃솔입니다(달리고 찍어서 더러운 점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베이퍼 플라이 넥스트X, 알파플라이 넥스트X의 매끈한 아웃솔과는 다르게 많은 돌기가 형성되어있습니다. 접지력을 높여서 안정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확실히 신고 달리면 안정성과 접지력이 좋다고 느껴집니다.
제가 약 200KM를 달리고 나서 느낀 줌X 인빈서블 런 플라이니트를 한마디로 평가하자면, '다목적 조깅화'입니다. 조깅을 할때에는 두말하면 입아플정도로 안정적인 느낌이 듭니다. 대부분의 러너들이 빌드업 형태의 러닝을 많이 하게 되는데 이 신발을 신고 4분 초반때까지 빌드업해서 지속하는데 크게 문제가 없었습니다. 즉, 조깅부터 조금 빠르게 달리는 수준을 커버하기 안성맞춤이라는 것입니다. 개인마다 능력차가 있겠지만 6분에서 4분 초반대 까지는 무리 없다고 판단됩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갑피의 소재가 플라이니트다 보니 발이 조여지는 느낌이 들곤합니다. 15KM 이하의 짧은 주행거리때는 잘 느껴지지 않지만 15KM 이상 중장거리에서는 조금씩 저려오는 현상이 발생했는데, 사실 이것은 사이즈를 올리면 해결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전의 줌플라이 플라이 니트 등 플라이니트 재질의 러닝화를 신어서 불편함을 느끼시고 만족스러우시지 못했다면 한번쯤은 구입을 고려해볼만한 사항이기도 합니다. 발을 잘 감싸주고 안정성을 주는데에 플라이니트 라는 소재는 훌륭한 소재이긴 하지만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까지 신기에는 힘들다는 판단입니다. 더불어 한 가지 방법은 기본적으로 체결되어 있는 두꺼운 운동화 끈이 아닌 고무줄 운동화 끈이나 얇은 운동화 끈으로 교체해서 신어보시는 것도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종합해보자면, 자신에게 맞는 포인트 훈련을 하기 위해서 평상시에는 조깅 위주의 러닝을 이어나가게 될텐데, 포인트 훈련을 제외한 대부분의 러닝에서 안성맞춤이라고 판단됩니다. 포인트 훈련이라고 지칭할 수 있는 30KM 이상 장거리, 지속주, 인터벌을 제외하고 언덕이나 계단, 빌드업 조깅위주로 해봤는데 전혀 무리가 안되는 수준이었으니 말입니다. 포인트 훈련을 위한 성능 좋은 고가의 레이싱화를 구비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조깅은 이 신발을 택하시는 것이 어떨까 조심스럽게 추천해봅니다.
한줄요약: 그래도 베이퍼 플라이, 알파플라이가 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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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러닝화 추천, 나이키 에어 줌 알파플라이 넥스트%, 인생 러닝화, 한족 받고 더블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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