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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ITY - LIFE/러닝 장비 리뷰

호카 오네오네 신제품 출시 정보, 카본X2, 새로운 아웃솔 모양, 과연 어떨까? 12월 15일 사전예약 판매 시작!

by EMONDA 2020. 12. 15.

호카 오네오네가 카본 로켓X 출시에 이어 이전에 히트를 쳤던, 그리고 지금도 많은 러너들이 찾고 궁금해하고 즐겨 신고 있는 카본X 모델의 후속작 카본X2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이전 모델의 카본X와 이전 출시한 카본 로켓X의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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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카 오네오네 러닝화 정보, 드디어 출시 로켓X, 카본X가 울트라 겨냥이라면, 로켓X는 풀코스 겨

호카 오네오네가 카본X 이후로 훌륭한 또 하나의 걸작을 출시했습니다. 바로 로켓X 입니다! 이전에 카본 로켓이라는 모델이 있었는데 그 모델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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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카 오네오네 러닝화 추천, 호카 오네오네 카본X, 추천 이유

호카 오네오네라는 브랜드를 아시나요? 정식 명칭은 'HOKA ONEONE'로써 호카 원원, 호카 오네오네라고 불립니다. 호카 오네오네라 불려서 일본 브랜드가 아닌가 생각하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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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신발에 대해서 알아보기 전에 글 작성 기준일인 오늘 12월 15일에 호카 오네오네 공식 스토어에서 사전예약 발매를 시작했습니다.

 

 

호카 오네오네 공식 온라인 스토어

 

사전 예약 구매자에게는 호카 오네오네 할인쿠폰을 준다고합니다. 이전에 마케팅이 별로 없던 브랜드였는데 브랜드가 성장하고 있는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물론 그 반대일 경우도 있지만 지금까지의 제 경험으로는 나이키, 아디다스, 써코니 등 내노라하는 경쟁업체들이 카본 플레이트 러닝화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시점에서 호카 오네오네도 그 대열에 충분히 낄 만큼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출시될 카본X2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시다.

 

 

 

 

남성 기준 총 세가지 컬러가 나왔습니다. 왼쪽 부터 크쉐도우/피에스타, 피에스타/화이트, 디바블루/시트러스입니다. 가장 오른쪽은 호카 오네오네의 브랜드 엠블럼과 전체적으로 같은 색상을 띄고 있습니다. 실제로 호카 오네오네를 사랑하는 많은 러너들이 좋아하는 색상이기도 합니다. 아마 제일 먼저 품절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봅니다.

 

 

 

신발의 기능적인 측면을 살펴보면, 우선 현재 러닝화 시장의 아주 중요한 요소인 '카본 플레이트'의 삽입입니다. 사실 본 플레이트의 삽입의 효과는 발구름과 추진력도 물론이지만 러너가 장시간 러닝을 할때의 안정감을 제공해주는 요소도 있습니다. 점점 더 많이, 부상없이 달릴 수 있게끔하면서도 이전보다 더 빠른 스피드를 체험할 수 있게끔 하는 요소가 아닐 수 없습니다. 실제로 나이키 베이퍼 플라이 넥스트%가 현재로서 가장 훌륭한 카본 플레이트 레이싱화로 손꼽히고 있는데 단순히 카본 플레이트 러닝화를 신는 것 만으로도 최소 1-2분의 기록 단축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엘리트 선수 뿐만 아니라 최상위급 마스터즈 러너들이 이미 체험을 한 것이죠. 그런 내로라하는 실력의 러너들의 기록 1-2분이면 어느 정도의 수준을 갖춘 러너들에게는 5분, 아니 그 이상의 기록 향상도 불러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러너들이 우후죽순 몰려 구매하게 된 것이죠. 다만 이전의 카본X와 비교했을 때, 미드솔은 프로플라이 미드솔로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판단 됩니다. 이 프로프플라이 미드솔의 특징은 반발력을 꾀해야 할 신발 앞 부분에는 고밀도의 폼을, 충격을 완화하면서도 안전하게 착지해야하는 뒷 부분에는 완충소재를 사용한 것인데 그 자체가 나쁘지 않지만 이전과 획기적인 변화가 없다는 것은 다소 아쉬움을 줍니다.

 

 

 

 

 

 

다음은 신발 혀(텅, 어퍼, 설포)에 대한 설명인데, 참 간단합니다. 마이그레이션이라고 어려운 말로 풀었지만 결국 뛰면서 혀가 돌아가지 않게끔 발을 잘 잡아준다는 것입니다. 사실 일부 러너들(아치 즉, 발등이 다소 높은 러너)에게는 나이키 베이퍼 플라이 넥스트% 같은 분리형 설포인 러닝화를 신고 뛰다보면 제자리에 있지 못하고 돌아가는 현상이 발생되기도 합니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알파플라이 넥스트%는 설포가 따로 없는 형태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런 혀의 돌아감을 방지하고자 혀를 (비교적)두껍게 하거나 섬세하게 디자인된 일체형 설포로 디자인합니다. 호카 오네오네의 카본X도 일체형 설포인 것을 감안했을 때, 이번 카본X2도 일체형 설포로 설계 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하나의 아쉬운 점 중에 하나는 아웃솔의 변화가 크게 없다는 것입니다. 호카 오네오네의 가장 큰 장점 중에 하나인 내구성을 감안했을 때 오히려 달라지지 않았음이 다행일 수도 있지만 획기적으로 변화하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은 남습니다.  그럼에도 주목해야할 점이 있다면 아래 사진 부분입니다.

 

 

호카오네오네 공식 사이트

 

이미 눈치가 빠르신 분들은 위의 사진부터 알아채셨겠지만 웃솔의 끝부분이 이전보다 훨씬 많이 뒤로 나와있는 것을 확인 해볼 수 있습니다. 알파플라이 넥스트%, 베이퍼플라이 넥스트%가 신발 뒷축이 마치 공기역학을 이용한 것 같은 듯한 디자인인데 이번에 호카 오네오네 카본X2의 히든카드가 이 부분인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맨 뒷부분이 갈라진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의 효과는 아직까지 모르겠으나 우선 지면에 접지되는 부분이 늘어남에 따라서 접지력이 좋아지고 부상 예방에 도움을 줄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힐컵이 이전 것들과는 다르게 조금 얇아보이면서도 위로 올라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발 뒷축이 뒤로 나와있는 형태는 다른 모델인 클리프톤 엣지와 비슷한 부분이기는 하나 그 형태가 다소 다르기는 합니다.

 

 

 

클리프톤 엣지는 신발 전체가 긴 것에 비해, 카본X2는 신발이 신어지는 부분과는 별개로 길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지만 모든 조건을 만족할 수는 없는 것이기에 우선은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확인해봐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호카 오네오네가 제시한 카본X2의 무게를 살펴보자면 남성 270MM 사이즈 기준으로 239G입니다. 이전 모델인 카본X가 같은 사이즈 기준으로 246G인 것에 비해 5G 적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실 카본X 시리즈는 울트라 마라톤과 같은 초장거리에 더욱 초점을 실었는데 풀코스 마라톤에서 5G의 무게 역시도 만만치 않은 무게 변화라고 생각됩니다. 뿐만 아니라 카본X는 비교적 미드풋 주자에게 더욱 더 잘 설계가 되었다는 평이 있는데 이번 카본X2는 호카 오네오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러닝화의 성격을 '포어풋'으로 명명했습니다. 

 

내년 5일은 되야 받아볼 수 있겠지만 내년에 열릴지 모르는 여러 메이저 마라톤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러너분들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수단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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