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카 오네오네가 카본X 이후로 훌륭한 또 하나의 걸작을 출시했습니다. 바로 로켓X 입니다!
이전에 카본 로켓이라는 모델이 있었는데 그 모델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많은 커뮤니티에서 아직은 나이키나 아디다스 만큼 알려지지 않은 러닝 브랜드인 호카 오네오네를 급속도로 퍼지게끔한 러닝화가 바로 카본X와 카본 로켓 이 두가지 러닝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전에 쓴 저의 카본X 리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2020/04/24 - [건강하게 살아가길 바라면서/마라톤 아이템 리뷰] - 호카 오네오네 러닝화 추천, 호카 오네오네 카본X, 추천 이유
자 그럼 본격적으로 한번 알아볼까요? 우선 외형부터 살펴봅시다.
우선 로켓X의 컬러는 호카의 시그니처 색상이라고 할 수 있는 블루 계열의 색깔입니다. 더불어 이전 카본 로켓의 모델의 후속작인 것을 강조라도 하듯 카본 로켓의 주된 컬러였던 옐로우로 포인트를 준 것 같습니다. 'TIME TO FLY'라는 호카 오네오네의 슬로건에 맞게 우측 러닝화 혀 부분과 내측 옆면에 마치 새가 나는 듯한 호카의 로고가 인상적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전작인 카본 로켓과 비교해보자면 로켓X가 카본 로켓보다 아웃솔이 더욱 풍부하게 들어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호카 오네오네의 기본적인 모토가 맥시멀리스트 쿠셔닝, 즉 최소의 무게로 최대의 쿠션을 삽입해 러너에게 안정감과 부상예방의 효과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 바로 그러한 호카의 철학이 그대로 반영되었습니다. 회사의 철학 뿐만 아니라, 나이키의 풀코스 레이싱화로 손꼽히는 알파플라이 넥스트%, 베이퍼 플라이 넥스트% 등이 이전의 레이싱화의 개념을 완전히 바꾸어놓았기 때문에 시대의 흐름을 탄 느낌도 듭니다.
(알파플라이 넥스트 리뷰가 궁금하다면?)
2020/09/07 - [건강하게 살아가길 바라면서/마라톤 아이템 리뷰] - 나이키 러닝화 추천, 나이키 에어 줌 알파플라이 넥스트%, 인생 러닝화, 한족 받고 더블로 가!
기술적인 면을 살펴 보자면,
현재 러닝화 시장에서 포함되지 않으면 안되는 요소로 손꼽히는 카본 파이버 플레이트가 삽입되어있습니다. 대부분이 이 카본 플레이트가 삽입이 되면 기본적으로 기록 향상에 도움이 되고 그러다보니 프리미엄 러닝화로 분류가 되면서 가격도 올라가기 마련입니다. 이 카본 플레이트는 그림에도 설명된 것 처럼 반발력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바로 이 요소가 러너가 기록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적인 도움을 주는 요소 입니다. 뿐만 아니라 부상예방과 러너의 안전성을 고려하는 호카 오네오네의 철학이 담겨있는 미드솔은 러너의 레이스, 훈련 도중 피로도를 줄여줄 수 있는 역할을 하고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로켓X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아웃솔의 러버 구성입니다. 일관적인 아웃솔의 배치와는 다르게 마모가 빨리 일어나는 뒤꿈치 부분에 전략적으로 러버를 배치했습니다. 이것은 결국 같은 가격으로 러닝화를 구매해 사용하더라도 조금 더 오래 신을 수 있도록 내구성을 향상시킨 것인데 한 켤레에 20만원이 넘는 러닝화를 구입하는 소비자의 심리에 있어서 굉장히 매력적인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나이키의 알파플라이 넥스트나 베이퍼플라이 넥스트가 훌륭한 기술력으로 기록향상에 도움이 되지만 30만원 전후의 가격을 고려했을 때 어처구니 없을만큼의 내구성을 갖춘 것과 비교했을 때 로켓X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급 러닝화 라인에서 비교했을 때, 알파플라이 넥스트가 319,000, 베이퍼플라이 넥스트가 299,000 인 것과 비교했을 때 호카 오네오네의 로켓X의 가격이 219,000원 인것은 정말 훌륭한 가격형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러닝화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나이키의 기술력과 100% 경쟁할 수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가격적인 부분에서의 메리트는 감히 최고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전의 카본X가 풀코스 거리를 넘는 장거리 마라톤 즉 울트라 50K, 100K, 150K 등의 초장거리 마라톤을 겨냥하여 설계했고 카본 로켓이 초장거리 마라톤에서 기록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을 했다면 이 로켓X는 풀코스에서 기록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게끔 설계했다고 호카 오네오네 관리자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하프코스 풀코스 마라톤 대회에 더 초점을 두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달리기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아니, 이제 조금 맛을 보려고 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구매해서 신어보길 권장합니다. 저는 아직도 알파플라이가 한족이 남아있어서 직접 구매하는 시기는 늦춰지겠지만 꼭 구입해서 신어볼 계획입니다. 현재 호카 오네오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하신 소비자 리뷰를 전체적으로 파악해보면 대부분 정사이즈를 권하고 있고 사이즈에 민감하신 분들이라면 반업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출시 시기를 고려했을 때 완벽하게 적응을 하신 분들은 없겠지만 대부분 만족하며 사용하고 계신 것으로 판단됩니다.
언제쯤 구매해서 신어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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