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카 오네오네 러닝화 추천, 호카 오네오네 링컨2, 가성비 좋은 겨울 훈련화!

러너에게 또 한번의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작년은 겨울이 아닌 것 처럼 봄 같이 따뜻한 겨울이었는데 올해의 겨울은 겨울답게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럴때는 조금이라도 따뜻한 남쪽의 러너들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러너에게는 추운 겨울의 날씨가 시련을 가져다주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부상으로 인한 시련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다른 그 어느 계절보다 부상에 유념해야하는 계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은 겨울철 가성비 좋은 훈련화라고 손 꼽을 수 있는 호카 오네오네의 링컨2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이전에도 여러차례 호카 오네오네의 러닝화에 대해서 소개했었습니다.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서 확인하세요!)

2020/04/24 - [건강하게 살아가길 바라면서/마라톤 아이템 리뷰] - 호카 오네오네 러닝화 추천, 호카 오네오네 카본X, 추천 이유

호카 오네오네 러닝화 추천, 호카 오네오네 카본X, 추천 이유

2020/12/15 - [건강하게 살아가길 바라면서/마라톤 아이템 리뷰] - 호카 오네오네 신제품 출시 정보, 카본X2, 새로운 아웃솔 모양, 과연 어떨까? 12월 15일 사전예약 판매 시작!

호카 오네오네 신제품 출시 정보, 카본X2, 새로운 아웃솔 모양, 과연 어떨까? 12월 15일 사전예약

호카 오네오네의 가장 훌륭하면서도 많은 러너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이유를 꼽으라면 충분한 쿠션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나이키의 줌 플라이, 아이다스의 울트라 부스트, 이를 넘어서 쿠션과 반발력에서 빼놓을 수 없는 나이키의 기함급 러닝화인 베이퍼 플라이 넥스트나 알파플라이와 같은 러닝화들도 쿠션의 퀄리티에 대해서는 빼놓으면 섭섭하지만 그 가격대는 러너들에게 매일 같이 훈련하는 러너들에게 부담을 안겨줄 수 밖에 없습니다. 고수들 역시도 훈련의 목적에 따라서 러닝화를 구비하고 값비싼 러닝화는 중요한 훈련에서나 신습니다.

겨울이라는 조건은 주로에도 영향을 많이 끼치기에 험한 주로를 비싼 러닝화로 달리는 것 자체가 부담이 되는 인간의 무의식이 작용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겨울에는 막 신으면서도 기분좋게 달릴만한 러닝화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호카 오네오네 링컨2의 외관을 살펴보면 아주 단순한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발 뒤에 달려있는 끈은 러너가 손쉽게 러닝화를 착용할 수 있게끔 배려해놓은 장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전 모델인 카본X에도 달려 있는데 호카는 확실히 보다 더 긴거리를 달리는 러너들을 배려하는 것이 보입니다.

 

 

러너라면 겨울철 가장 중요한 장비중에 하나가 바로 장갑입니다. 기본적으로 30분, 한 시간, 장거리주를 하면 2-3시간을 달리는 러너들이 가장 추위를 많이 느끼는 곳이 손이기 때문입니다. 양말을 신듯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지요. 이는 겨울철 러닝화를 선택할 때에도 비슷하게 적용됩니다. 나이키의 베이퍼플라이나 알파플라이 등의 러닝화의 갑피는 아주 훌륭한 통기성을 제공합니다. 그말은 겨울에는 추위를 온전히 발에 전해준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호카 오네오네 링컨2의 갑피는 비교적 두텁습니다. 물론 발이 따뜻할 정도로 발열이 되지는 않지만 충분히 체온을 보존할 수 있는 하나의 장치가 된다고는 말할 수 있습니다. 그 차이는 비교가 될만한 얇은 갑피를 가지고 있는 러닝화를 착용하고 달리면 충분히 체감이 됩니다. 겨울철, 동계 러닝은 초반에는 필연적으로 발이 시렵지만 어떤 러닝화를 신더라도 5KM 이후 부터는 개인적으로 서서히 나아진다고 생각하는데 호카 오네오네 링컨2는 갑피가 두텁다보니 괜찮아지는 시기가 조금 3-4KM에서 빠르게 느껴졌고 러닝을 마칠때까지 문제가 없었습니다. 사실 갑피가 두터운 것은 속도를 내는 러너에게 불리할 수 있지만 조깅, 빌드업 조깅 같은 훈련을 목적으로 한다면 그 불리함은 생각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호카 오네오네 링컨2의 또 하나의 장점은 쿠션입니다. 호카 오네오네 브랜드가 내세우는 슬로건 중 하나가 바로 최대화의 쿠션, 맥시멀라이즈 쿠션이라는 것을 안다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아웃솔과 미드솔을 보면 손가락 두마디 정도의 쿠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쿠션은 단순하게 생각했을 때 속도를 내는 측면에서는 불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반발력을 제대로 끌어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충분한 쿠션은 러너가 달성해야할 거리를 비교적 쉽게 완주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초반 몸이 굳어있는 상태에서 편안하게 조깅으로 러닝을 이어가다가도 충분한 쿠션으로 몸에 데미지를 적게 받아 후반에는 러너가 가용할 수 있는 에너지가 지켜지고 이것을 후반에 폭발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기대효과도 분명 존재합니다. 호카 오네오네 링컨2는 사실 속도적인 측면에서 유리한 신발은 아니지만 모두가 제일 중요하다고 여기는 '조깅'에 있어서는 훌륭한 러닝화임에 틀림없습니다.

 

실제로 제가 호카 링컨을 신고 15KM 빌드업 조깅을 한 가민 데이터입니다. 사진에서는 안나왔지만 5분 40초대로 시작해서 몸이 풀리면서 속도는 자연스럽게 올라갔고 12KM 450, 13KM 440, 14KM 430 으로 속도를 올려봤는데 물론 카본 플레이트가 삽입되어있는 러닝화만큼 비교적 쉽게 페이스를 올릴 수는 없었지만 좋지 않은 실력이지만 속도를 올리는데에 크게 문제는 없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시작부터 11KM 까지 몸을 푼다고 생각하면서 달리면 달릴 수록 호카 오네오네 링컨2는 발에 더 알맞게 맞아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호카 오네오네 링컨2의 아웃솔을 보면 호카 오네오네의 브랜드 마크를 형상화한 물결무늬로 되어있습니다. 아무래도 홈이 있다보니 조깅 페이스 정도의 속도에서는 접지로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많은 러너들에게 호불호가 갈리는 것이 하나있는데 바로 신발 혀(텅), 설포 부분이 일체형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전에 다른 러닝화 리뷰에서도 소개했지만 아치(발등)가 높은 러너 같은 경우에는 장거리 러닝을 하고 속력을 내는 과정에서 이 설포가 돌아가는 경우가 있어 꾸준함을 요하는 러닝이라는 운동 특성상 설포가 돌아가면서 불편함을 느끼고 페이스가 흐트러지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하지만 일체형이 아니지만 갑피 자체가 두텁고 설포 자체도 두텁다보니 쉽게 돌아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러닝화 자체와 일체형, 혹은 신발 밑창 부분과 연결되어 있는 것을 선호하긴 하지만 호카 오네오네 링컨2의 설포가 불편하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겨울철 막 신어야 할 훈련화가 필요하신 분

139,000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러닝화를 찾으시는 분

초보는 물론이고 실력이 뛰어나신 분들도 조깅을 목적으로 러닝화를 구입해야할 때

이제 막 러닝을 즐겨보려고 시작하신 분

 

위의 모두가 한번쯤은 경험해보실 만한 러닝화라고 추천드리고싶습니다. 비록 짧은 주력을 가진 필자지만 겨울철에는 속도보다는 부상에 위험없이 안전하게 러닝을 지속해야할 계절이라고 생각합니다. 날이 너무 춥다면 더 오래 러닝을 즐기기위해서라도 단순히 쉬는 것이 아니라 거리와 속도를 줄이는 방식으로 융통성있게 해나가야 하는 계절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춥다고 훈련 자체를 안하기보다 멀티 스카프, 비니, 윈드스토퍼, 얇은 패딩 조끼, 장갑, 필요하다면 귀마개 까지 착용하고 아주 따뜻하게 러닝을 이어나가면서 속도보다는 거리 위주의 훈련을 하시는 것이 어떨까 조언 드려봅니다. 

 

 

https://coupa.ng/bOEPm3

호카오네오네 M 링컨 2 BWHT (남성용)1110514-BWHT

'위의 링크는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클릭 후 구매하면 일정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