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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ITY - LIFE/러닝 장비 리뷰

나이키 러닝화 추천, 줌 페가수스 터보2, 단점도 있다.

by EMONDA 2020. 4. 27.

나이키, 모든 스포츠와 관련된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러닝 분야에서도 단연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슈가 되었던 엘리우드 킵초게의 2시간 이내 풀코스 완주라는 비공식 기록을 위해 막대한 투자를 하기도 했습니다.


소개해드리는 나이키 줌 페가수스 터보2 러닝화는 나이키 페가수스 시리즈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보는 것이 가장 쉽습니다.

터보라는 말 그대로 스피드를 중점으로 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겠습니다. 통기성도 정말 좋습니다.

 

간단하게 특징 들에 대해서 설명해보자면, 경량성입니다. 

전체적으로 신발을 둘러 싸고 있는 갑피는 메쉬 소재는 신발의 무게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확실히 갑피로 인해 이전 러닝화들에 비해 경량성이 뛰어나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 신발의 장점을 여기까지 정의하고싶습니다. 아, 물론 예쁜 디자인도 장점이기도 하네요.

 


 

 

 

 

페가수스 터보2를 구매할 때 주의할 점! - 아킬레스건을 잘 잡아주는지?

전체적인 신발 경량성을 위해 가벼운 메쉬 소재를 활용한 것 정말 좋습니다. 통기성으로 인한 쾌적함 물론 좋습니다.

경량성을 위해서인지 나이키 말대로 편안함을 위해서인지 모르겠지만 뒤꿈지 부분, 즉 아킬레스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부분이 굉장히 얇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나이키는 이 러닝화를 만들면서 아킬레스를 편안하게 해준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만, 그만큼 발을 제대로 잡아주지 못하고,

들썩거리게 만드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10KM, 15KM, 그리고 하프거리인 21KM 까지 달렸을 때 모두 그렇다고 느꼈습니다.

실제로 입문 러너이거나 초보 러너라면 아킬레스는 운동을 지속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아킬레스건의 통증이 시작되어 아킬레스건염으로 발전된다면 통증으로 러닝 자체를 하기가 힘들어지기때문입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시는 분이라면 더더욱 주의 해주셔야합니다.

 

페가수스 터보2를 구매할 때 주의할 점! - 신발의 내구성을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얇은 소재를 사용하고 전체적으로 신발의 경량성을 강조하다보니 신발의 내구성이 떨어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합니다.

저는 실제로 이 페가수스 터보2를 가지고 약 200KM 정도 달렸습니다. 

그런데 러닝화의 상태는 900KM를 넘게 달린 호카 오네오네 카본X와 비슷할 정도 입니다. 

물론 이 부분이 러닝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아닙니다만 20만원 가까이 하는 러닝화 가격을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나이키라는 브랜드의 신발이 완전히 잘 맞지는 않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개해드리고자 하는 것은 남들이 다 좋다고 해서 반드시 나에게도 좋다는 생각으로 구매하시는 것이라면,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나이키의 줌X 기술력, 세계 정상의 선수들이 나이키 러닝화를 신으며 기록을 단축하며 우승하는 사실들, 나이키라는 브랜드 자체의 인지도는 인정하고 또 인정하고 대단하다고 말하고 싶지만 꼭 한번쯤은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어떤 사람들이 구매하면 좋을까?(늘 말씀드리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

1. 나이키 줌플라이 시리즈를 주로 신어왔던 분들

나이키 줌플라이는 많은 러너들이 사랑하는 러닝화이면서 잘 알려진 러닝화입니다.

이 줌플라이로 훈련을 많이 하셨거나 편안한 분이라면 이 페가수스 터보2도 잘맞는다고 하더군요.

 

2. 체중이 적은 분들

체중이 많이 나가는 분들은 러닝 자체가 부담이 많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볍고 빠르게 달릴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힐컵(아킬레스건, 뒷꿈치쪽을 감싸는 부분)이 얇은 신발을 신으셨다가 여러모로 부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가장 우려되는 것은 그것이 당연한 고통이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이다보면,

다른 부상도 달고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3. 매번 신는 훈련화보다는 기록갱신을 위한 강도높은 훈련, TT훈련, 대회화 등을 위한 러닝화로!

저에게 맞지 않다고 해서 이 신발의 기술력을 깎아 내리지는 않습니다. 많은 러너분들이 실제로 이 러닝화로 기록향상, PB를 달성했다는 것을 수없이 목격해왔습니다. 다만 저는 어느정도 속력이 있는 러너가 매일 이 러닝화로 훈련한다면 부상이 올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래서 인터벌, 나의 수준을 파악하기위한 TT훈련, 대회때 신는 대회화 등으로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신발의 가치를 내구성보다는 기록향상의 원동력에 더 높게 두시는 분들!

 


 

저는 처음 터보2를 신은 그 날, 설레임을 안고 나갔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나에게 맞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매한 것이 아까워서 200KM 정도 주행을 해봤는데도 기분 나쁜 통증을 자주 느껴서 고이 모셔두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모든 러닝화가 나에게도 좋은 것은 아니구나' 라고 느끼게 해준 신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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