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에서 잠자리로 고민들을 많이 하시죠? 나가서 즐기는 아웃도어 활동이라지만 잠자리만큼은 편안하게 구성해 놔야 다음날 철수할 때도 덜 피곤하고 편하게 잠자리를 가져야 다음 캠핑을 나오는 것도 쉬워집니다. 그래서 오늘은 편안한 잠자리를 위한 캠핑매트인 니모 오라 롱와이드를 알려드리려 합니다. 우선 니모라는 회사는 미국 캠핑 브랜드로 주요 카테고리는 백패킹과 초경량(미니멀) 캠핑 그리고 차를 활용한 캠핑을 주타깃으로 제품을 내놓는 회사입니다. 다양한 제품군이 있지만 자충매트 시리즈로는 오라, 텐서, 조르, 스위치 백 등 다양하지만 오늘 소개해드리는 오라(ORA) 시리즈는 백패킹과 초경량(미니멀)캠핑을 위한 매트 시리즈입니다. 오라(ORA)라는 모델명 뒤에 오는 ‘롱’, ‘와이드’는 매트의 사이즈를 분류한 것으로 같은 오라 시리즈라고 하더라도 ‘롱’, ‘레귤러’, ‘숏’ 등 다양한 사이즈가 있고 형태에 따라 ‘와이드’, ‘머미’가 있어, 자신의 체형이나 캠핑 타입을 고려해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을 증가시킬 것이냐 혹은 무게와 부피를 감소시킬 것이냐가 모델 선택의 관건입니다.
다양한 매트 시리즈 중에서도 오라(ORA)는 어느정도의 불편함을 감수한다면 어떤 캠핑타입에서도 전천후로 사용될 수 있어서 많은 캠퍼들에게 사랑받는 시리즈입니다.
1. 니모 오라 롱와이드 제원
세로 193CM, 가로 64CM로 보통 성인 한명이 잠자리에 필요로 하는 가로 공간이 약 50CM 인 것을 감안해 보면 모델명처럼 ‘와이드’한 제원을 가지고 있고 193CM의 긴 길이를 가지고 있어서 잠자리를 쾌적하게 만들어줍니다. 이 길이와 폭은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있는 야전침대에 대부분 호환되는 사이즈이기에 더 사랑받고 있습니다.
2. 충전 방식
니모 오라의 충전 방식은 기본적으로는 자동으로 공기가 들어가 충전되는 자충매트 방식입니다. 대중적으로 사용하는 황동벨브 등을 돌리고 닫아서 공기를 주입하고 빼내는 방식이 아닌 아래 사진과 같은 방식입니다.
니모 오라 롱 와이드 장점
1. 부피와 무게
우선 가장 큰 장점은 작은 패킹사이즈와 가벼운 무게입니다. 일반적인 오토캠핑용 자충매트와 비교해 봤을 때 약 1/3 수준 밖에 되지 않습니다. 사실 백패킹에서 주력으로 사용하는 매트에 비하면 그 부피와 크기가 큰 것은 사실입니다만 가격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니모에서 백패킹에서 주력으로 사용하게 권장하는 텐서 알파인과 거의 2배에 가깝게 저렴합니다. 즉 부피와 무게 가격적인 측면에서 모두 괜찮은 선택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무난한 R-value
R-value는 보통 건축소재의 단열지수를 나타내는데 수치인데 표준화된 국제 산업기준(ASTM F3340-18)으로 테스트한 수치로 4계절 사용가능한 상품군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오토캠핑에서 아주 추운 혹한기에는 등유난로를 가져가실 테고 추위에 민감하신 분들은 그라운드시트 등 다른 냉기차단용 장비들을 사용하실 겁니다. 입식이 아닌 좌식 캠핑스타일을 가지신 분들은 캠핑용 전기장판도 사용하실 테고요. 그렇다면 R-value 3 정도라면 우리나라에서는 아주 추운 날씨여도 크게 문제가 없는 수치입니다. 입식 캠핑을 지향하는 저는 한겨울에도 등유난로가 있고 충분히 따뜻한 공기를 순환시킬 수 있는 지식만 있다면 전기장판 없이도 야전침대에 매트, 그리고 3계절용 침낭만 가지고 다닙니다. 그래도 등이 시리거나 바닥에서 냉기가 올라와 잠을 뒤척이는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3. 야전침대 사용자에게는 최적의 안성맞춤 매트
야전침대를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야전침대에 불편함 없이 얹혀지는 매트에 대한 고민이 있기 마련입니다. 저는 헬리녹스 택티컬 코트를 사용하지만 티콧, 네이처하이크, 버잭 등 캠퍼들이 많이 사용하는 야전침대에서 사용하신 분들의 후기 역시 괜찮았습니다. 대부분의 야전침대에 적용된다는 소리겠지요.
니모 오라 롱 와이드 단점
1. 이게 자충방식이라고?
완벽한 자충 방식과는 거리가 조금 멉니다. 물론 굉장히 오랜 시간 열어 놓으면 충분히 들어가긴 합니다만, 미국 브랜드 감성일까요? 대부분의 우리나라 캠퍼들은 세팅을 얼른 마치고 즐기는 것이 일반적인데 빠르게 부풀어 오르지 않는 매트를 보면 한없이 답답하긴 합니다. 하지만 입으로 10회-12회 정도 불면 아주 탄탄하게 공기가 들어가긴합니다.
2. 패킹에 대한 스트레스
사실 모든 캠핑 매트류에 대한 단점이 아닐까 합니다만 사용하다면 유독 패킹이 잘되는 모델도 있으면서도 조금은 스트레스인 모델도 있죠? 길고 넓은 사이즈를 사용한다면 숙달되기 전까지는 패킹에 꽤 스트레스가 있긴 합니다.
3. 이탈 방지에 대한 고민
이 단점은 야전침대 사용자분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 중 하나인데요. 야전침대에 자충매트만 올려서 사용하다 보면 겪게 되는 문제점 중 하나가 바로 미끄러져서 이탈되는 경우입니다. 이탈방지 실리콘 스티커가 있긴 해서 다른 모델들에 비해 심한 정도는 아니기도 하고 야전침대 커버나 스트랩 등을 이용하면 해결될 문제 이긴 합니다.
저는 1번과 2번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에어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에어건으로 공기를 주입, 배출하는 영상이 담겨있는 포스팅입니다.
2023.05.13 - [ACTIVITY - LIFE/캠핑 장비 리뷰] - 캠핑장비 크레모아 에어펌프 에어 리뷰 및 활용방법, 사용후기
결과적으로 저는 제 주변 캠핑을 하는 지인들이나 친구들에게 입식을 지향하다 보니 큰 매트류를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거의 무조건적으로 매트는 니모 오라 롱와이드를 추천합니다. 이전에 좌식이든 입식이든 일반적인 오토캠핑용 매트를 썼다가 패킹에 대한 스트레스와 부피와 무게에 대한 스트레스로 아주 호되게 당했기 때문인데요. 사실 니모 오라 롱와이드를 사용하면서 캠핑에 대한 개념 자체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잠자리에 많은 것을 챙기지 않아도 되다 보니 장비를 정리하고 챙기는 시간도 확연하게 줄어들어서 캠핑을 온전히 즐기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결론적으로 무조건 추천하는 니모 오라 롱와이드입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게시글>
2023.05.22 - [ACTIVITY - LIFE/캠핑 장비 리뷰] - 캠핑장비 삼계절침낭 꼴로르 슬립스 800 장/단점 및 사용 후기 리뷰, 침낭 고르는 방법
2023.05.16 - [ACTIVITY - LIFE/캠핑 장비 리뷰] - 캠핑장비 야전침대 워머/커버, 헬리녹스 플리스 코트 워머 사용방법 및 활용방법 리뷰
2023.05.16 - [ACTIVITY - LIFE/캠핑 장비 리뷰] - 캠핑장비 헬리녹스 야전침대 택티컬 코트 컨버터블 사용 방법 및 활용방법 리뷰
2023.05.01 - [ACTIVITY - LIFE/캠핑 장비 리뷰] - 캠핑 장비, 골제로 랜턴 기능과 제원, 활용 방법 및 주의사항
2023.04.05 - [ACTIVITY - LIFE/캠핑 장비 리뷰] - 헬리녹스 택티컬 체어(원-밀리터리 올리브) 리뷰
'ACTIVITY - LIFE > 캠핑 장비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캠핑장비 야전침대 워머/커버, 헬리녹스 플리스 코트 워머 사용방법 및 활용방법 리뷰 (3) | 2023.05.16 |
---|---|
캠핑장비 헬리녹스 야전침대 택티컬 코트 컨버터블 사용 방법 및 활용방법 리뷰 (2) | 2023.05.16 |
캠핑장비 크레모아 에어펌프 에어 리뷰 및 활용방법, 사용후기 (2) | 2023.05.13 |
캠핑 장비, 골제로 랜턴 기능과 제원, 활용 방법 및 주의사항 (0) | 2023.05.01 |
헬리녹스 택티컬 체어(원-밀리터리 올리브) 리뷰 (0) | 2023.04.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