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캠퍼들이 리빙쉘 텐트로 시작을 많이 하시지요? 저도 물론 그랬구요. 하지만 점점 뜨거워지는 여름이 되어가면서 피칭할 때 더위는 둘째치더라도 뜨끈뜨끈한 찜질방처럼 달아오르는 내부가 힘들게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비가 많이 오는 날씨라거나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라면 리빙쉘 텐트를 치면서 느꼈던 힘듬이 싹 사라질만큼 리빙쉘이 주는 만족감이 크긴합니다. 이제 여름을 준비하면서 많은 분들이 돔텐트와 타프 조합을 생각하실텐데 여건이 되신다면 함께 준비하는 것도 좋지만 저는 적어도 타프만큼은 꼭 준비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타프 없는 여름 캠핑은 조금은 힘들 수 있으니..나무 그늘이 있는 캠핑장은 제외! 나무 그늘만큼 훌륭한 타프는 없습니다!
저도 이번 여름을 준비하면서 몇번의 결제와 결제취소 끝에 정착한 캠핑 퍼스트의 퍼스트 타프 구성품을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제가 함께 후보에 놓고 고민했던 타프들을 먼저 소개해드리고 왜 선택을 하지 않았는지 간단하게 설명해보겠습니다.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링크 구매시, 소정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첫번째, 카즈미 벨포트 렉타타프L 풀세트: 317,000 / 사진상을 봤을 때는 화이트 계열, 아이보리던 베이지던, 너무 까맣고 파랗고 빨간건 취향이 아니기에 주문을 했고, 유튜브에서 피칭하는 영상을 보는데..? 회색이네..? 나도 짝지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 색상이어서 바로 결제 취소.
두번째, 캠핑파이브 렉타타프L 풀세트: 333,200 / 색도 마음에 들고 기능적인 부분도 충분히 갖췄고, 조금 마음에 걸리는 것이 사이드에 다르게 재단된 부분, 그리고 별건 아니지만 함께 오는 구성품 중 가방 색이 일체감이 안들었지만 마음을 굳히고 구매.
마지막 세번째, 캠핑 퍼스트 퍼스트 타프 렉타L 풀세트:308,000 / 이거다 생각했던 이유, 예약구매지만 예약구매인만큼 사은품을 증정한다는 것. 사은품은 데이지 체인. 여기서 한번 혹하고, 스트링이 베이지 색인 것에 한번 혹하고 무엇보다 구성품의 색상이 통일 된 것이 너무 좋았다. 팩파우치, 스트링 주머니, 수납 가방등 모든 것이 크림 베이지. 깔맞춤이 이렇게 무서운 것. 거기다가 큰 차이는 아니지만 가격도 조금 더 저렴. 마음 굳히고 결제 완료!
언제나 택배 박스를 뜯는 순간은 즐겁습니다. 확실하게 끝내주겠다는 마음으로 작업 시작.
우선 배송상태는 아주 좋습니다. 박스 안에 박스가 제거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귀찮긴 하지만 그래도 판매자의 정성을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물론 박스 안에 박스는 포장하는 분들 입장에서는 고생이죠. 열자마자 우선 기분이 좋습니다. 최대한 손상없이 보내려고 하는 마음이 엿보입니다.
제일 먼저 보이는 폴대를 꺼내 봅니다. 우선 메인 폴대 2EA, 사이드 폴대 4EA가 기본 구성입니다. 레드 폴대와, 티탄 폴대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저는 티탄 폴대를 선택했습니다. 사이드 폴대는 텐트 폴대처럼 고무줄로 연결되어 있는 그런 구조인 반면에 메인 폴대는 분리형입니다. 서로 다른 구조이니 놀라지 않으셔도 됩니다. 메인 폴대는 240CM-280CM 가변형, 사이드 폴대는 160-180CM 가변형 폴대입니다. 메인 폴대는 32파이 사이드 폴대는 25파이로 안정감있습니다. 폴대의 소재는 6061 알루미늄 소재로 최근 가장 많이 사용되어지고 있는 폴대입니다.
다음은 스트링입니다. 우선 스트링 파우치를 함께 준 것도 센스있는 구성인데 초보, 입문 캠퍼들이 다른 것 신경쓰지 않고 피칭에만 신경쓸 수 있도록 스트링을 직접 제단하고 스토퍼까지 체결시켜서 보내준 것은 센스 있다고 보여집니다. 이건 초보 뿐만 아니라 경력이 있는 캠퍼들도 귀찮기도 하고, 번거롭기도하고, 이렇게 되어 있으면 여러모로 편합니다. 10M 2EA, 3.5M 4EA가 기본 구성입니다. 타프 한동에 딱 맞는 갯수. 타프를 많이 쳐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많은 분들이 사이드 폴대를 원라인 스트링으로 많이 칩니다. 편하기도 하고 빨리 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여기 퍼스트 타프 사이드용 3.5M 스트링은 투라인으로 되어있습니다. 잘라서 원라인으로 사용하셔도 되고 하는 사이드 폴대 팩, 하나를 메인 폴대 팩에 걸어서 2중으로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마음대로!
다음은 팩과 팩파우치 입니다. 모든 구성품 마다 파우치가 있는건 정말 칭찬할만한 구성입니다. 팩은 강철 소재 40CM 4EA, 30CM 4EA가 있습니다. 사실 팩은 소모품이기도 하고, 우선 긴 팩 같은 경우는 길이 자체에 의미가 있다보니 우선은 이 팩을 쓰다가 정 아니다 싶으면 기존에 쓰는 김주임 콜팩을 써볼까 합니다. 하지만 구성은 정말 나쁘지 않아요.
퍼스트 타프 스킨입니다. 너무 하얀 것은 싫어서 웜화이트는 피했고 크림베이지가 무난한 것 같아서 선택했습니다. 글 작성하면서 재고를 보니 크림 베이지만 품절이네요. 이럴땐 괜히 기분이 좋아..
스킨은 타프 원단으로 제일 적합한 300데니아 원단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적합한 원단인 것 같습니다. 사실 요즘 타프들이 다들 잘만들어져서 특별히 어느것이 더 좋다! 라고 뚜렷하게 말씀드릴 수 없지만 '300데니아'라는 표준적인 기준 정도는 충족되는 것이 좋다고 판단됩니다. 더불어 암막코팅이 되어있으면 더더욱 최고! 내수압도 최소 10,000MM는 끄떡 없다고 하는데! 사실 타프는 비만 많이 올때는 크게 문제가 없지만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들이치는 비바람이 무서우니..이 부분은 사이드 어닝이나 타프를 낮춰 설치하거나 아일렛을 활용해 변형시켜야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은품으로 주신 데이지 체인! 리뷰를 보니 핑크색 등등 다양하던데 타프 색깔과 비슷한 색으로 온 것 같아서 매 우 만 족!
무엇보다 수납력도 중요한데, 위의 모든 것이 수납가방 하나에 다 들어가니 그것만으로도 만족하게 됩니다. 이정도면 정말 훌륭한 구성이 아닐수가 없네요. 뿐만 아니라 다른 풀세트 보다 1~2만원 가격적으로 유리하니 더할 나위 없는 것 같습니다. 초보 입문 캠퍼라면, 아니 초보 입문 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추천하는 캠핑 퍼스트의 퍼스트 타프였습니다. 다음에는 피칭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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