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맛집 추천, '반월 소바'

4월에 때 아닌 엄청난 추위에도 불구하고 차가운 소바를 먹기 위해 논산으로 향했습니다.

이미 논산 맛집이라고 검색하면 무수히 많은 리뷰들이 쏟아져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글을 작성하는 이유는,

맛집이라고 많은 곳을 다녀왔지만 정말 완벽하게 맛있게 먹었기에 꼭 기억에 남기기 위해서 글을 작성합니다.

 

논산은 대전, 공주, 천안, 부여 등 충남 여러 곳을 가기 위해 거쳐가거나 지나쳐가는 곳이기에 혹시 다음에 들릴 계획이 있으시다면,

정말 100번 아니, 1000번 추천을 드립니다.

 

반월 소바는 소바 뿐만 아니라 돈까스도 많이 알려져있습니다. 더불어 소바가 아닌 온면, 비빔면도 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메뉴는 위의 메뉴판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여기서 정말 훌륭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는데 바로 가격입니다. 

다른 것은 차치하고 요즘 배달 전문점이나 식당에서 돈까스가 일반 한돈 등심 돈까스로 기본 8,500원 부터 시작하는데,

7,500원은 정말 훌륭한 가격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더욱 느끼실 겁니다.

 

일반 양배추 샐러드뿐만아니라 콘샐러드도 함께 나오고 경양식 스타일의 돈까스에 튀김은 일본식 돈까스 처럼 바삭하게 튀겨냈습니다.

무엇보다 기름만 잔뜩 먹은 그런 맛이 아니라 좋았습니다. 소스도 역시 그랬구요.

 

개인적으로 소바는 가격이 조금 비싸지 않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나와보니 이것도 훌륭한 가격이었습니다. 

보통 소바는 국 그릇 처럼 작은 그릇에 육수가 담겨져 나오고 양은 적지만 예쁘게 말린 면이 함께 나와 육수에 면을 적셔 먹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곳 반월 소바의 육수는 일반 칼국수나 잔치국수를 담는 그릇 정도에 함께 나오는 면은 어른 손바닥 크기에 정말 많더라구요.

식사량이 꽤 되시는 분들이 두분 가셔도 저처럼 소바 2개와 돈까스를 시키면 분명히 한쪽은 면을 남기게 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양에 대해서는 사장님의 철학이 녹아있는 듯 했습니다.

 

매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저희가 도착한 시간이 재료준비시간인 오후 세시에서 20분 정도 모자르게 도착했습니다.

점심시간도 끝났고 평일이어서 저희가 들어갈 때 나오시던 두 분말고는 저희가 유일했습니다.

하지만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데 문앞에 있는 대기명부가 빼곡했습니다. 매장에서 드시는 분들 뿐만 아니라 포장 손님도 많더라구요.

아마도 점심시간에 딱 맞춰 간다면 필수적으로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꼭 한번 다녀와 보시길 적극적으로 추천드립니다! 

워낙 소바를 좋아해서 마트에서 파는 완제품 소바도 적극적으로 사먹는 제가 자주 가고 싶을 정도다 라고 느낀 곳입니다.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메뉴가 있어서 가족과, 연인과, 친구와 함께 방문하셔도 전혀 고민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