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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ITY - LIFE/러닝일지

20.11.16 러닝 다이어트 일지, 잘먹고 잘쉬었으니 다시 시작!

by EMONDA 2020. 11. 17.

가민 정보 요약

 

 

잘 들여다보면 누구나 늘 완벽할수는 없다. 다만 완벽하지 않은 날을 최소화하고 완벽한 날이 되고자 노력하는 정도에 차이가 있을뿐이다.

 

복장: 나이키 롱타이즈 / 푸마 롱슬리브/ 나이키 테일윈드 캡 / 베룽코 양말

러닝화: 알파플라이 넥스트% 255MM

러닝 시계: 가민945

특이사항: 급수 없음, 보급 없음

 

토요일 오후에 퇴근 후, 실질적인 주말이 시작되었다. 오랜만에 짝지와 함께 맛있는 것도 먹고 술도 한잔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낸다. 그 여파로 인해 주말은 모든 것을 멈추고 가만히 쉬었다. 그러고 뛰려고 보니 몸이 천근 만근일 수 밖에 없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뛰러나간다. 이것이 바로 생활관성이지 않을까싶다. 예전에 90KG를 육박했을 때를 생각해보면 뛰는 것은 고사하고 걷는 것도 힘들었었는데. 힘들지만 그때 참고 습관처럼 만든 덕택에 그래도 지금까지 잘 이어나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오늘의 코스는 집에서 출발해 천변으로 진입해서 갑천변을 달리다가 가수원교로 가는 10KM 코스, 더 달리고 싶고 더 빨리 달리고 싶었지만 잔뜩 부은 몸으로 그렇게 달리다가 부상이 오기 쉽상이다. 며칠 잘 먹여놨은니 잘 달래가면서 몸을 써야하기에 천천히 아주 조금씩만 속도를 올린다. 첫 1KM보다 20-30초 빠르게 들어왔으면 그것만으로도 훌륭한 조깅이라고 생각한다. 싸늘해지는 날씨 탓에 그래도 꽤나 있던 운동하시는 분들이 줄어드는 것 같다. 아니면 코로나가 또 유행 추세여서 그런건가..하는 느낌도 든다.

 

오늘도 훌륭하게 잘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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