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13 - [캠핑 라이프] - 내가 처음부터 캠핑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 텐트편
내가 처음부터 캠핑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 텐트편
이 글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이라면 캠핑을 하고 계시거나, 캠핑을 시작하려고 계시는 분들이겠지요? 아직 저도 초보 티를 벗어나지 못한 초보캠퍼지만 제가 처음부터 다시 캠핑을 시작해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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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4 - [캠핑 라이프] - 내가 처음부터 캠핑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의자편
내가 처음부터 캠핑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의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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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캠핑은 '먹으러 가는 것'이라고 할 정도로 먹는 것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요. 그럼 어떻게 만들어먹을까 고민을 하게 되고 비교적 쉽지만 맛있는 음식들을 찾게 됩니다. 하지만 그러다보면 그래도 여러가지 조리기구들을 챙겨야하는 번거로움은 피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회사들이 '이거 하나면 충분해요!'라는 컨셉으로 '올인원', '3WAY' 등의 혹할만한 문구를 달아서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고 많이 사용하고 있는 장비가 바로 '구이바다'입니다.
구이바다는 하나의 애칭이라고 할 수 있고 대표적으로 '코베아의 3WAY 올인원 멀티스토브', '지라프 3 IN 1 멀티 가스 그릴'을 많이 사용합니다. 여기서 공통적으로 표시하는 3이라는 숫자의 기능은 첫번째 전골과 찜을 할 수 있는 전골팬, 두번째 그릴처럼 이용할 수 있는 그릴 받침대, 세번째 일반 냄비를 올려서 조리할 수 있는 냄비받침대 이 세가지를 제공하면서 이 버너 하나면 이 세가지 음식을 다할 수 있어요! 하면서 홍보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이 구이바다 하나만 가지고도 다양한 요리를 맛깔스럽게 해서 드시고 그 효용성도 좋다고 판단하고 실제로 저도 충분히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 그렇다면 이정도로 많은 캠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이 구이바다, 그럼 하나 사야겠다! 하는 마음이 절로 들게 마련인데, 몇 가지는 꼭 유의하셔야합니다. 안그러면 믿고 쓰는 이런 품목도 꼭 한번은 처분을 마음먹어야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죠.
우선 크기 입니다. 이놈의 회사들은 꼭 사이즈를 만들어서 고민하게 만듭니다. M이니 L이니 해서 크기를 나눠놨는데, 곰곰히 따져볼수록 애매합니다. 우선 위에서 말하는 세가지 기능을 모두 만족하면서 사용하기에는 L 사이즈는 정도는 되야합니다. 실제로 제가 사용하는 L 사이즈 를 보시면,
그렇게 크지도 않은 가리비 몇 개랑, 맛있게 먹어보겠다고 직접 만든 파닭꼬치 두개를 올려놨는데 꽉 찹니다. 이 사이즈 L이란 말입니다. 자그마치 L이요!
밑의 사진은 코베아 사에서 연출한 사진인데,
이게 M 사이즈인데, 저렇게 올려놨더군요. 저렇게 하면, 분명 잘 안익습니다. 우리가 캠핑을 하는 장소는 야외이고 바람의 영향을 무시하지 못합니다. 바람이 불면 버너의 특성상 불이 이리저리 휘날립니다. 열이 잘안받아지고 계속 옮겨줘야하는 불편함이 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릴은 그렇다 치고.
전골팬을 한번 볼까요?
친구들과 함께한 캠핑에서 평소에도 친구들끼리 즐겨 먹는 곱창전골을 포장해와서 끓여먹었습니다. 표면적이 너무 넓다보니 많은 양의 전골도 금방 증발해서 국물이 금방 없어집니다. 그러니까 전골팬인데 마치 볶음을 해서 먹는 것 같은 그런느낌..?
제가 구이바다와 캠핑을 다니면서 위의 상황과 비슷한 경우를 많이 보다보니, 이렇게 요약이 되더군요.
M 사이즈 보다 크기도, 부피도 큰 L 사이즈가, 우리가 기대하는 L 사이즈만큼의 효용을 보여주지 못한다.
자 그래서 결론이 무엇이냐? 저는 개인적으로 구이바다는 작은 사이즈 M을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크기가 크면 어떤 하나의 음식에만 특화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큰맘 먹고 산 L사이즈 구이바다로 2-3명이서 그릴을 이용해서 조개구이를 먹고 전골팬에다가 라면 2-3개를 끓이면 면이 익는 과정에서 이미 물이 많이 증발해서 거의 볶음면 수준이 되버립니다. 이런 것도 사실 캠핑의 맛이고 재미이기도 하지만 10만원이 넘는 고급 가스버너 치고는 참 애매합니다. 그래서 차라리 작은 사이즈로 적은 양의 많은 음식을 해서 드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흐름이 끊기지 않는 먹부림을 위해서는 서브 버너와 냄비를 따로 챙기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M사이즈와 L사이즈의 수납력의 차이가 상당합니다. M은 음, 뭐 이정도면. 이라면 L은 이렇게나 크다고? 라는 체감을 받으실 겁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구이바다는 집에 두고 서브버너랑 냄비만 챙기는 일도 생기는...
요약하자면,
매번 사용하는 인원이 4명 이상이 아니라면 M 사이즈를,
한가지 요리로 뽕따는 것이 아니라 정말 다양한 요리를 원한다면 M 사이즈를,
수납에 조금이라도 신경이 쓰인다면 M 사이즈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거 하나만으로 모든 요리를 충족시킬 수는 없으니,
반드시 서브 버너와 냄비를 챙기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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